디자인 로드맵 잡기 - 마쓰다 무네아키 <지적자본론>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아스카 강도 어제의 연못이 오늘의 여울이거늘"
일본의 고킨슈에 나오는 시 구절이다
시대의 기준의 항상 바뀌고 항상 효과적인 표준은 존재하지 않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몇년전 부터 디자이너 관련 책 중 유명했던 <지적자본론>을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마쓰다 무네아키는 책에서 사람들이 넘나드는 모든 플랫폼의 형태는 필연적으로
'제안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쓰다 무네아키는 책의 초반부에서 다소 강하게 앞으로 모든 기업 그리고
개인은 디자이너 집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상품을 꾸미는 디자인이 본질적인 영역을 넘어 의식적인 사명까지
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예를들어 좋은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은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외부를 꾸미는 디자인도 저작권이 중요한 시대에
보호받아야 하고 상업적인 가치를 포함하지만
디자인은 '본질'을 담을수 있는 수단이다
21세기를 넘어 소비사회가 가속도 되고 변측적이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을
파악해야만 경쟁력을 갖출수있다
그는 현재의 상태를 '서드 스테이지'라 부르며
그는 3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사람들에게 필요했던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데
퍼스트 스테이지는 물건 자체가 없는 시기이다
때문에 물건사용의 목적만 충족시키며 소비하는 상황이 있는 스테이지이고
세컨드 스테이지는 인프라가 충족되고 많은 양의 물건이
만들어지는 시대이다 때문에 이 소비자와 공급자를 매개하는 플랫폼이 제공되느냐의
유무가 고객가치를 높일수 있는 단계였고
마지막 써드 스테이지는 인터넷을 활발히 이용하며 수많은 플랫폼들이 존재하는 시대에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킬수 있는 그리고 이 책이 원하는 목적을 수행할수있는
플랫폼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말한다.
앞부분에서 말했듯 '제안'이 필요하다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존재하는
이념과 생각에 형태를 부여하기 때문에
현 써드 스테이지의 [디자인 = 제안]이라 할수있다.
츠타야서점, 시부야 다이칸야마점.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는
츠타야(TSUTAYA)서점을 운영하며 기존의 서점에 판매방식을 넘어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을 목표를 두었다
때문에 책의 형태에 따라 배치를 한것이 아니라 관련 제안을 할수있게끔
추천을 해준다 예를들면 '유럽여행을 하면 이런 축제를 경험하시겠습니까'
혹은 '이곳에 가면 이런 음식 어떠십니까'와 같은 책들이 추천을
해줄수 있도록 횡단적으로 구성되있게끔 진열되어있다
흡사 '넷플릭스'의 큐레이션 시스템이나 '유튜브'의 추천알고리즘
같은 기술적 제안이라고 한다면
츠타야서점은 오프라인이 가질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켜
공간에 대한 디자인을 통한 제안을 한다
기존의 세컨드 스테이지의 시대에 팔았던 CD 책을 넘어서
새로운 시대의 한계를 넘으러면 츠타야만의 강점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의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고 정확한 응답을 할수있고
츠타야는 마쓰다 무네아키가 최대한 감각적인 편암함을 느낄수있게끔
오프라인 환경을 많이 체크한다고 한다.
나는 이점을 앞으로 <DESIGN> 포스팅을 할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나타내고 싶다 과연 비교적 최근에 탄생한 스타트업의 디자인 혹은
인상깊은 건축의 공간이
어떠한 '제안'을 하고있는지 중점적으로 보고 싶다
애플이 파는것은 단순한 전자부품이 아닌
특별한 감성을 가진 플랫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플랫폼의 기술의 본질자체를 넘어선 다른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어야 한다
UI/UX,모델링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해보고 이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강점을 가지는 방향으로 갔는지 확인한다
모두가 디자이너가 되어야한다는 마쓰다 무네아키의 말처럼
앞으로 쓰일 여러 기술들과 함께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재정의 할수있는
감각적 기술을 하는 디자인에 대하여 알아보자!